공존하는 지구

도심 속 친환경 생활 습관 10가지

best-life-1 2025. 10. 29. 00:27

일상에서 시작하는 친환경 실천법

도심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은 생각보다 많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것처럼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 10가지를 알아보고, 일상 속에서 지구와 공존하는 삶을 함께 모색해 본다.


 

넘쳐나는 일회용품

1.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도시 생활에서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습관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이다.
커피를 마실 때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일회용 수저나 젓가락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환경부 조

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1년에 평균 500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연간 수백 개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2. 재활용 제대로 하기

분리배출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지만, 정확히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플라스틱, 유리, 종이, 캔 등은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배출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플라스틱과 종이는 이물질이 조금만 묻어도 재활용되지 않고 일반폐기물로 분류된다.
분리배출의 기본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버리는 행위’가 아니라 ‘자원을 되살리는 과정’이다.

3.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도심의 탄소 배출의 상당 부분은 개인 차량에서 나온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전거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탄소 중립의 상징적인 방법이다.
서울의 경우 자전거 이용률이 10%만 늘어나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만 톤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 이용으로 이산화탄소배출 줄이기

4. 플라스틱 대신 리필제품 사용하기

샴푸, 세제, 화장품 등은 리필스테이션이나 리필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는 브랜드를 선택하자.
최근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리필용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리필 문화는 단순히 쓰레기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소비의 방향’을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실질적인 실천이다.

5. 전기 절약, 탄소 감축의 시작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만든다.
전력 생산의 대부분은 여전히 화석연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절전은 곧 탄소 절감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 사용 시 1도만 낮추거나 높이는 것으로도 전기 사용량의 7~10%를 절약할 수 있다.

6. 로컬푸드 소비하기

멀리서 수입된 식품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면 신선한 재료를 얻는 동시에 운송으로 인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역 농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도시에서도 ‘로컬푸드 마켓’이나 ‘도시농부 직거래 장터’가 점점 늘고 있다.

7. 제로웨이스트 쇼핑 실천

‘필요한 것만 사고, 포장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게에서 포장 없이 식품을 구매하거나, 재사용 용기를 들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제로웨이스트 상점에서는 곡물, 세제, 간식 등을 소분해 판매하기 때문에 쓰레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소비의 패턴이 바뀌면 생산자 역시 친환경 제품을 늘리게 된다.

8. 디지털 탄소 줄이기

스마트폰, 컴퓨터, 서버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에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메일 저장, 스트리밍 서비스, 클라우드 보관 등은 모두 서버 전력을 사용한다.
불필요한 이메일을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를 해지하는 것도 환경을 위한 행동이다.
특히 ‘자동 재생’ 기능을 꺼두는 것만으로도 디지털 탄소를 줄일 수 있다.

9. 물 절약, 지구를 위한 습관

양치할 때 물을 계속 틀어두지 않기, 샤워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기 등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물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지구상의 담수는 전체 물의 2.5%에 불과하다.
물이 무한한 자원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는 것, 그것이 친환경 생활의 출발점이다.

10. 한 달 - 한 가지 친환경 실천 목표 세우기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려 하면 금세 지친다.
매달 하나의 습관을 정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1월엔 대중교통 이용, 2월엔 제로웨이스트 제품 구입, 3월엔 텀블러 사처럼
단계별로 습관을 늘려가면 자연스럽게 친환경 라이프가 자리 잡는다.


결말 – 작은 변화가 만드는 큰 미래

지구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 사용하는 물건, 걷는 거리 하나하나가 모여 변화를 만든다.
도심 속에서도 환경 보호는 충분히 가능하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대신, ‘나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움직일 때
도시는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