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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케어

반려동물 내분비 질환, 보이지 않게 전신을 무너뜨리는 질병

by best-life-1 2025. 12. 11.

반려동물 내분비 질환, 보이지 않게 전신을 무너뜨리는 질병

반려동물의 내분비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보호자가 이상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호르몬은 체온, 대사 속도, 식욕, 에너지 사용, 장기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균형이 무너지면 전신에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노화나 성격 변화와 비슷해 진단 시기가 늦어지기 쉽다.

이로 인해 발견 당시 이미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단계로 진행된 경우도 적지 않다.

 

반려동물 내분비 질환, 보이지 않게 전신을 무너뜨리는 질병

1. 내분비 질환이란 무엇인가

내분비 질환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호르몬은 극소량으로도 강력한 생리 작용을 일으키며,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조절자 역할을 한다.

이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특정 장기 하나만이 아니라 체중 변화, 식욕 이상, 행동 변화, 피부와 털 상태 악화 등 전신적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2. 반려동물에게 흔한 내분비 질환 종류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은 호르몬 분비 과다 또는 부족으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지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 보호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다.

 

①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 또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비만, 노령, 호르몬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초기에는 물 섭취량과 소변량 증가로 시작되며, 진행되면 체중 감소, 무기력,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혈당 또는 고혈당 쇼크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②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고양이에게 매우 흔한 내분비 질환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질환이다. 식욕은 증가하지만 체중은 계속 감소하며, 과도한 활동성, 예민함, 구토,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질환이 장기간 지속되면 심장질환이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중·노령 고양이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③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강아지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체중 증가, 무기력, 활동성 저하, 대칭성 탈모와 피부 질환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어 단순 노화로 오해되기 쉽지만,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꾸준한 약물 관리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

3. 보호자가 알아차릴 수 있는 초기 신호

  • 식사량 변화 없이 체중만 변함
  • 물을 과도하게 마시거나 소변량 증가
  • 잠자는 시간이 늘어남
  • 성격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짐
  • 털 윤기 감소 및 피부 상태 악화

4. 병원에서의 진단 과정

  • 혈액 검사(혈당·호르몬 수치)
  • 소변 검사
  • 초음파 및 영상 검사
  • 동반 질환 여부 확인

5. 치료와 평생 관리의 중요성

내분비 질환은 단기간 치료로 끝나는 질환이 아니다. 약물 복용, 인슐린 주사, 식단 관리가 반려동물의 평생에 걸쳐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보호자가 관리 원칙을 이해하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정상적인 생활과 삶의 질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6.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원칙

  • 식사와 투약 시간 고정
  • 체중·음수량 기록
  • 스트레스 최소화
  • 정기 건강검진 유지

결론 : 작은 변화가 호르몬 질환의 시작일 수 있다

반려동물 내분비 질환은 조용히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식욕, 체중, 행동의 작은 변화는 몸이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꾸준한 관리가 반려동물의 건강한 노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